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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02 봄의 기억
- 2011/03/02 茫茫大海(망망대해)
- 2010/05/07 풍경
- 2010/03/04 무대, 그들이 쏟았던 열정의 종착지
- 2010/02/05 광화문부터 충무로까지 (1)
- 2009/08/21 제18회 정기연주회 MC (1)
- 2009/07/22 Solar Eclipse (2)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3가 59의 2'
필름 현상을 맡기는 현상소 옆에 낡은 건물이 한 채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서울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은 한자가 섞인 낡은 문패가 붙어 있었다. 아마 오십년 전만 해도 흔한 문패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미 '옛 것'이 되어버렸다. 몇 년 후에는 이 오래된 건물도, 이 낡은 문패도, 다 사라지고 없겠지.
아쉽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그 흔적을 남긴다.
존재의 흔적을.
茫茫大海(망망대해)
사진이야기 2011/03/02 00:54
바다, 바다, 그리고 바다
태평양(太平洋)은 문자 그대로 넓고 평평했다.
일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초시(銚子)의 바닷가에서
하염없이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다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일까'하는 오래된 질문을
하지만 결코 풀리지 않는 질문을
되새긴다.
2011년 2월 6일, 일본 치바현 초시에서
무대, 그들이 쏟았던 열정의 종착지
사진이야기 2010/03/04 23:56
차가운 공기만이 그득한 무대 위에 단을 쌓고 의자를 올린다.
그리고 낡아서 녹이 슨 보면대들을 의자 앞에 하나씩 놓는다.
곧 의자는 단원들로 채워지고 연주될 곡이 쓰인 악보가 보면대 위에 가지런히 놓인다.
이어서 리허설이 시작되고 무대에는 음악이 가득하다.
벌써 열 번째.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아직도 이 자리에 앉아 뜨거운 조명 아래 연주를 하다보면
어느새 손가락은 잘 돌아가지 않고 평소에 틀리지 않던 활도 틀리기 마련이다.
그래도 이 자리에서 함께 음악을 만든다는 것,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울림을 만든다는 것.
그것이 아직도 내가 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광화문부터 충무로까지
사진이야기 2010/02/05 23:57
삼식이 테스트 겸.
충무로에는 작년에 찍은 필름 현상하러 가는 길 이었고,
날씨는 추웠고,
걷기에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고.
등등.
제18회 정기연주회 MC
사진이야기 2009/08/21 23:05
아이스크림 사들고 기념 사진 한 컷.
저 중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아.
벌써 그런가.
Solar Eclipse
사진이야기 2009/07/22 12:49
일식 관측을 위해
필름 한 통을 버렸다.
필름을 렌즈와 바디 사이에 넣고 찍은 덕에 사진 색상과 톤이 붉게 바뀌었다.
첫 번째 사진은 커스텀 WB로 조정하고 찍은 덕에 원래 색과 비슷한 사진이 나왔다.
시간 내서 일식 사진 한 번 더 포스트 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