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Secret)
After Credit 2008/02/01 01:01
'음표를 따라 여행을 떠나시오.
처음 본 사람이 당신의 운명이리니
여행을 마치고 나면
빠른 건반으로 돌아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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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친구와 '클로버 필드'를 보기로 했다가, 친구의 만류로 다른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이 영화를 발견.
이름 있는 감독이라든가 유명한 영화는 아니기에 상영관이 적었으나
상영관 중 하나인 '스폰지하우스 중앙'이 그렇게 멀지 않아서 보기로 했다.
주걸륜. 참 대단한 사람이다.
이제 막 서른이 되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화에서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집에 돌아와 좀 더 찾아보니 벌써 4개의 앨범을 제작한 가수였다.
영화 속의 피아노도 직접 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야말로 '쩐다. 쩔어.'
얼굴도 괜찮은데?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라면 뭐라해도 '영상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영화의 배경이 된 학교와 거리, 풍경들은 모두 다 아름다운 것들 뿐이었다.
하지만 로케이션에 대한 선정이 잘 되었다 해도
그것을 어떤 화각으로 카메라에 담느냐에 따라
영상의 미려함에 대한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영화의 각 장면들은 그러한 요소들을 충분히 만족시킬만큼 공을 들였다는 판단이다.
영화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랄까.
집에 오자마자 OST를 구해서 듣고 있다.
특히 '피아노 배틀' 장면에서 쓰였던 음악을 담은 트랙은 너무 좋아서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을 정도이다.
주인공이 예술고등학교 피아노과 학생이기에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대부분 피아노 연주이다.
그리고 두 남녀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것도 바로 피아노 연주 때문.
그만큼 음악에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생각한다.
아마 OST를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
여주인공은 상당히 미인이었다. (매우 중요하다. 으흠.)
영화 보기 전에 '반전'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지만,
'사랑'을 풀어나가는 소재는 상당히 참신했다.
어디 그런 악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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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DVD를 거의 사는 편이 아니지만,
이번 영화는 구입할 예정이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탓일지도 모르지만,
여러 가지로 아름다웠던 영화였다.
P.S. 영화관에서 본 중화권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